국립공원공단 제공소백산국립공원 죽령부터 묘적령 구간 탐방이 다음 달부터 두 달 동안 예약제로 변경된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7월부터 8월까지 죽령~묘적령 8.6km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솔나리 등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희귀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이다.
하루 입장 정원은 280명이며 예약 정원이 미달될 경우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국립공원예약시스템를 통해 사전 예약한 뒤 이용 당일 간편확인시스템 QR확인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죽령~묘적령 탐방로예약제를 시행한 이래로 6회째"라며 "예약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선 아직도 탐방객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