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제공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제28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995년 시작해 올해로 28년째 개최되고 있는 국내 주택분야 최장·최대 규모 정기 공모전으로, 그동안 △육아친화형 복합주거단지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 △셰어하우스(Share House)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반영한 주제로 진행돼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지역과 청년의 동반성장을 위한 열린 공동체 주거'다. 도심지 역세권 부지를 대상으로 하며 가상의 설계조건인 용적률 300% 이하, 건폐율 60% 이하로 설정하고 층수 제한은 없다.
올해 공모전은 박정환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코디네이터로 참여해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계획 등 수립 및 심사 총괄 △작품집 발간 및 공모전 발전방향 제시 등을 담당한다.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PT발표로 진행되며, 작품은 심사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되며, 총 2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응모자격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전용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7월 5일 오후 5시까지이며, 수상 팀에게는 대상 500만 원 등 총상금 2900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이상 수상 시엔 국내 건축기행 참여 기회와 더불어 LH 입사시 필기시험 가점, 서류전형면제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