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제공경북 포항 죽장초등학교에 국내 초등학교 최대 규모의 암벽장이 설치됐다.
7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포항 죽장면 죽장초등학교에 가로 10m, 높이 7m 규모로 실내 암벽장이 설치돼 지난달 16일 첫 수업을 실시했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 체육 시설 개선 사업비 3990만 원을 지원받아 설치됐으며, 2024년 늘봄학교 선도학교로 지정받으면서 990만 원을 추가 지원받아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반 교육은 경북 최고의 강사 2명이 1년 동안 지도를 한다.
포항교육청 관계자는 "실내 암벽장 설치로 인해 학생들은 날씨와 상관없이 안전하게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게 돼체력 증진과 함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포항 북구 죽장면 침곡리의 천연 암벽장인 '학담암'은 클라이머(등반인)들에 인기 명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