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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영향, 디젤승용차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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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 영향, 디젤승용차 잘나가네

    • 2005-06-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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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급등의 여파로 최근 들어 디젤승용차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자동차 소비자들이 유지비 절감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구매패턴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디젤승용차가 고속질주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 1500cc급 디젤모델은 출시 첫달 전체 프라이드 판매대수 2천여대 가운데 37%를 차지하다가 이달 들어서는 52%로 급증했다.

    프라이드 승용차 구매자 중 절반 이상이 디젤차를 샀다는 얘기다. 지난 15일에 출시된 현대의 뉴아반떼XD 디젤모델도 어제(24일)까지 3백대 가까운 계약실적을 기록했다.

    디젤승용차의 인기는 수입차도 예외가 아니다. 5월부터 출고된 푸조 407HDi는 한달 평균 50대 이상이 팔려 푸조의 다른 모델에 비해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불모터스의 동근태 영업본부장은 "4월 후반부터 계약받아 5월부터 출고했는데 5월 이후 판매량의 60%가 디젤승용차다. 상당히 빨리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디젤승용차가 인기를 누리는 가장 큰 이유는 승용차이면서도 유지비가 압도적으로 싸다는데 있다.

    기아자동차 김부식 국내상품팀장은 "고객들이 디젤승용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높은 경제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500cc급 디젤승용차의 평균연비는 가솔린엔진에 비해 리터당 4킬로미터나 차이가 나고 기름값도 싸기 때문에 연간 2만킬로미터를 주행한다면 매년 100만원 가량씩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기술개발로 공해와 소음문제가 일정부분 해소되고 있고, 유럽시장의 흐름도 디젤차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국내 승용차시장에 판도변화를 몰고 올 지 주목된다.

    CBS경제부 이재웅기자 leejw@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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