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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외제차 타고 난폭운전…경찰 폭주족 26명 검거



사건/사고

    고급 외제차 타고 난폭운전…경찰 폭주족 26명 검거

    도로교통법 위반 불구속 송치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경찰이 심야 시간에 도심 한 가운데서 고급 외제차를 타고 난폭 운전을 한 일당 26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공동위험행위의 금지) 위반 혐의로 이모(31)씨 등 폭주족 일당 26명을 붙잡아 지난 17일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경기 의정부시 장암역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집결한 후 강변북로, 자유로 등 도심 도로에서 최고 시속 200킬로미터로 달리고, 차로를 급격하게 변경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동부간선도로에서 "자동차들이 레이싱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이들을 전원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 행위가 포착된 CCTV 영상 자료를 확보한 후 수사를 진행해 피의자 18명을 먼저 검거했다"며 "이후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5일 같은 방식으로 난폭 운전을 한 또 다른 피의자 8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에 반사 필름을 붙인 것으로 드러나,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친구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만난 사이로 조사됐다. 난폭운전 당시 주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운전한 차량은 대부분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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