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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직 장관 또 낙마…친강·리상푸 이어 벌써 3번째



국제일반

    中 현직 장관 또 낙마…친강·리상푸 이어 벌써 3번째

    핵심요약

    탕런젠 농업부장 부패 혐의로 징계·조사 당해
    시진핑 지시로 '호랑이 사냥' 최근 수년간 지속

    탕런젠 중국 농업부장관. 연합뉴스탕런젠 중국 농업부장관. 연합뉴스
    중국 사정당국이 부패 척결을 위한 고강도 사정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친강, 리상푸에 이어 탕런젠 농업농촌부(농업부) 당서기 겸 부장(장관)도 부패 혐의로 낙마했다.

    19일 펑파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전날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는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탕 부장에 대한 징계 심사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1962년생으로 공직생활 초기 농업부에서 주로 근무하며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탕 부장은 간쑤성 성장, 중앙농촌공작영도소조 판공실 주임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0년 12월 농업부장으로 임명됐다.

    사정당국이 현직 부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공개한 만큼 탕 부장의 부패 혐의를 입증할 물증은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에 대한 사법 처리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탕 부장은 사정당국 발표 사흘 전인 지난 15일에도 산시성 셴양에서 열린 전국 농촌인재공작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 등 최근까지 공개활동을 이어왔지만 이날 갑자기 낙마가 결정됐다.

    이에따라 탕 부장은 시진핑 집권 3기들어 3번째로 낙마한 현직 장관이 됐다. 앞서 지난해 7월 실종됐던 친강 전 외교부장이 갑자기 낙마했고, 3개월여 뒤인 10월에는 리상푸 전 국방부장이 역시 실종됐다 낙마했다.

    친 전 부장의 낙마는 내연관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고, 리 전 부장 역시 군수비리와 관련됐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낙마와 관한 구체적인 이유는 베일에 싸여있다.

    다만, 탕 부장의 경우 사정당국이 공개적으로 부패 혐의가 낙마 원인이라고 밝힌 만큼 사법 처리 과정에서 정확한 부패 혐의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년간 중국 사정당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시로 전·현직 고위급 인사와 관련된 부패 혐의를 파헤치는 소위 '호랑이 사냥'을 이어가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3월말 공산당 지도부 회의에서도 "부패가 번식할 수 있는 토양과 조건을 단호하게 제거해야 한다"며 고강도 사정작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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