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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님 "너 T야?"[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홍준표 시장님 "너 T야?"[어텐션 뉴스]

    핵심요약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홍준표 시장님 "너 T야?"
    임신한 여직원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10억달러를 준 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의 청두시를 방문합니다.
     
    청두시에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판다 기지가 위치에 있는데요
     
    홍 시장이 청두시를 방문한다고 하자 홍 시장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푸바오를 데리고 오는 거냐는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홍 시장은 답은 "푸바오는 용인 자연농원(에버랜드의 옛 이름)에 있다가 고향으로 간 판다에 불과하다"며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의 속내를 모르겠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윤창원 기자홍준표 대구시장. 윤창원 기자
    푸바오가 아직도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지난 8일에는 서울대 공원측이 정중하게 거절을 했습니다만 푸바오를 유료로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데려오자는 서울시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한달 동안 항공 호텔 등 청두 관련 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월 대비 28%가 늘었는데요.
     
    청두가 쓰촨성의 성도로 판다와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긴 하지만 푸바오의 인기도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홍시장 말대로 고향에서,동물원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서 지내는게 푸바오에겐 좋겠죠.
     
    그런데 홍시장의 답변에 대해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홍 시장이 옆에 있다면 누리꾼들이 이렇게 말했을 것 같습니다."너 T야?"
     
    [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입사 40일차 직원이 임신 사실을 숨기고 출산휴가 쓴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경기도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자영업자 A씨는 입사 40일차 된 직원한테 뜬금없이 출산휴가 쓴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6월 1일이 출산예정일인데 앞뒤로 45일씩 90일간 출산휴가를 쓰겠다고 메시지가 왔다며 전 직장에서 임신 사유로 부당해고를 당해서 합의금을 받았는데 여기서까지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협박 메시지도 있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담당 세무사와 변호사, 노무사 사무실에도 연락해 보니 다들 제가 당한 거라더라. 아주 질 나쁜 분에게 걸렸다고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출산휴가를 요청한 직원 B씨에게 받은 문자메시지 내역을 그대로 캡처해 공개했는데요.
     
    B씨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발급받은 임신·출산진료비 지급 신청서와 출산 전후 휴가 신청서 등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B씨는 "출산휴가 90일 임금은 모두 고용보험에서 지급된다. 오히려  대체인력 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다"며 관련 규정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A씨는 "저출산 시대에 임신은 축하받을 일"이라며 "하지만 이런 식으로 애초에 돈을 목적으로 임신한 사실을 숨기고 들어와서 입사 40일에 그것도 메시지로 통보성 협박을 하면 어떻게 웃는 모습으로 축하해줄 수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분 때문에 정작 필요한 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여성의 적은 여성이다라는 말도 나오기도 합니다.악용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도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성폭력 가해자인 미국 체조 대표팀 전 주치의 래리 나사르가 2018년 2월 형을 선고받는 모습. 연합뉴스성폭력 가해자인 미국 체조 대표팀 전 주치의 래리 나사르가 2018년 2월 형을 선고받는 모습. 연합뉴스
    [기자]미국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의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에게 미 정부가 1900억 원 상당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1986년부터 체조 대표팀 주치의로 일했던 나사르는 수십 년에 걸쳐 여성 선수에게 상습적 성범죄를 저질른 혐의로 복역중입니다.
     
    이번 합의금은 연방수사국,FBI가 사건 수사를 지연시켰다며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인데요.
     
    FBI는 지난 2015년 7월 나사르의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도 '늑장 수사' 끝에 이듬해 11월에야 나사르를 기소했습니다.
     
    미국 여자 체조 대표팀의 에이스인 시몬 바일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카일라 마로니 등은 FBI가 나사르의 범죄를 인지하고도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피해가 이어졌다며 2022년 FB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FBI뿐 아니라 미국체조협회와 미국 올림픽위원회도 나사르의 범죄를 방치한 책임에 대해 피해자 500여명에게 소송을 당한 뒤 지난 2021년 12월 3억8천만달러 우리돈 약 5228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나사르가 수년간 일하며 범죄를 저지른 미시간주립대도 이를 방치한 책임으로 피해자 300여명에게 5억달러,약 688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피해자 44명을 대리한 믹 그루얼 변호사는 나사르 관련 소송의 전체 합의금이 10억달러,약 1조3760억원에 달한다는 것은 "충격적인 비극이 일어났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피해를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범죄 피해자들이 지속적 치유를 받으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피해자들의 깊은 상처를 돈으로 메울 수 있을까요.우리 사회도 성범죄의 온상이 될 만한 환경을 없애고 성범죄 예방교육과 성교육을 통해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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