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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활성화 총력"…시흥 '거북섬 사계절 축제'로 상권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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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호 활성화 총력"…시흥 '거북섬 사계절 축제'로 상권 살리기

    16일 시흥시가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거북섬을 배경으로 한 사계절 테마형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주 기자16일 시흥시가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거북섬을 배경으로 한 사계절 테마형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주 기자
    경기 시흥시가 서부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계절 축제' 개최를 추진한다.

    16일 시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거북섬을 배경으로 한 사계절 테마형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거북섬 사계절 축제는 △봄맞이 '달콤축제' △여름 '해양축제' △가을 '그린 페스타' △겨울 '산타 페스타'로 구성된다.

    환경 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가치와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지역내 제조업체와 소상공인들을 연계해 상권을 살리려는 취지다.

    일회성 문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중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유동 인구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게 시의 목표다.

    사계절 축제의 시작점인 달콤축제는 다음 달 17일~19일까지 거북섬 별빛공원과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에서 열린다. 달콤한 디저트를 주제로 한 체험관과 듀엣가요제, 버스킹,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지역 카페와 디저트 업체 등이 참여한다.

    오는 8월 16일~18일로 잡힌 해양축제의 핵심은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로 해양레저 체험과 거북섬 물총놀이, 썸머 마켓, 개그쇼, 수상레저쇼, 레이저쇼 등이 펼쳐진다.

    10월 12일~13일에는 거북섬 별빛공원과 시화호 일대에서 그린 페스타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오염 문제를 극복한 시화호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축제로 에너지 놀이터와 업사이클링 팝업 놀이터, 공방 체험, 에코 영상제, 시화그린 콘서트 등으로 꾸려진다. 슬로푸드를 소재로 한 먹을거리 마켓도 운영된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어우러진 산타 페스타가 개최된다. 12월 14일부터 이틀간 거북섬 일대 빈 상가 공간을 활용해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한 드로잉 체험과 머핀·커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은 "사계절에 맞춘 축제를 통해 시화호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야무지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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