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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2개월 만에 복귀' 울버햄프턴은 노팅엄과 2대2 무승부



'황희찬, 2개월 만에 복귀' 울버햄프턴은 노팅엄과 2대2 무승부

황희찬 2개월 만의 복귀전. 연합뉴스황희찬 2개월 만의 복귀전.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노팅엄 포리스트와 무승부에 그쳤다. 황희찬은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울버햄프턴은 13일(한국 시각)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 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과 2대2로 비겼다.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그친 울버햄프턴은 승점 43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지난 2월 29일 브라이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홈 경기에서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친 황희찬은 이날 2개월 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1대2로 뒤진 후반 14분 맷 도허티와 교체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슈팅 1회, 볼 터치 13회, 패스 성공률 80% 등을 기록하며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마테우스 쿠나가 상대 수비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46분 코너틱 상황에서 모건 깁스 화이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12분 다닐루가 문전 앞에서 날린 왼발 슈팅에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위기의 순간 쿠나갸 다시 팀을 구했다. 후반 17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깔끔한 마무리로 동점을 만들었다.

멀티 골을 터뜨린 쿠냐는 11골로 EPL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골을 신고했다. 리그 10골(3도움)의 황희찬을 제치고 팀 내 득점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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