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윤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관정책을 총괄하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국가도서관위원회는 '도서관법'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다. 2007년 출범 이후 범부처 도서관 정책에 관한 심의·조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과 부위원장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11개 부처 장관을 당연직 위원으로 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8기 위원장에 윤희윤 대구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를 위촉했다.
윤 신임 위원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30년간 재직하며 도서관장과 사회과학대학장, 사회복지대학원장을 비롯해 한국도서관협회장,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문헌정보학계와 도서관 현장 발전에 폭넓게 기여해왔다.
제8기 위원회는 법정 계획인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의 본격적 시행을 앞두고 핵심과제의 연차별 시행계획을 조정하는 등 당면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 신임 위원장은 "도서관은 지식문화적인 삶의 초석이자 베이스캠프다.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