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남원·장수·임실·순창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가 당선됐다. 박희승 당선인 측 제공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남원·장수·임실·순창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남원·장수·임실·순창은 개표율 62.85%를 기록 중이다.
박희승 당선인은 84.64%, 5만 216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10.98%, 6517표, 새로운미래 한기대 후보 2.22%, 1321표,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 2.14%, 1272표를 득표했다.
박희승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지지는 민생 파탄 정권을 심판하고, 지역의 변화를 염원하는 주민 여러분의 간절한 뜻이라 생각한다"며 "풍전등화 같은 경제, 민생 상황 앞에 당선의 기쁨과 영광은 주민 여러분께 돌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역의 대표, 국민의 대표로서 지금,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법조인 경력을 십분 발휘해 경제, 안보, 민생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며 "또한 무능한 현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인 박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남원, 장수, 임실, 순창에 제2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법률 개정, 전라선 KTX 임실역 정차를 발표했다.
아울러 생명바이오 투자진흥지구 등 산업특구 지정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교육지원, 섬진강과 옥정호 등 자연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교육정보 지원센터 건립, 어린이집 지원 확대, 100억 원 규모 교육 바우처 지원, 청년 및 육아기 가족 대상 보증금 없는 아파트 제공, 월 최대 500만 원 간병비 지급, 조부모 돌봄수당 확대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