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퍼스트티 코리아 제공징계 해제와 함께 필드로 돌아온 윤이나가 복귀전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크라우닝은 8일 "윤이나가 지난 주 복귀전이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공동 34위로 받은 상금 835만5000원을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인밸류스는 골프를 통한 주니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 '퍼스트티'를 운영하는 단체다. 윤이나는 징계 기간 중 퍼스트티 코리아 코치 교육을 이수하고, 골프에 입문하는 주니어 교육에 참가해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오구 플레이 후 뒤늦게 신고를 해 징계를 받았다. 대한골프협회와 KLPGA 모두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대한골프협회는 지난해 9월, KLPGA는 지난 1월 징계를 1년 6개월로 감경했다.
크라우닝은 "윤이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