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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기로' 플라이강원, 8번째 회생 계획안 연기 신청



강원

    '회생 기로' 플라이강원, 8번째 회생 계획안 연기 신청

    핵심요약

    플라이강원, 8번째 회생 계획안 연기 신청서 제출
    회생법원 이르면 5일 연기 여부 결정…이달 말 최종 시한 예상
    사측 "복수 업체와 (인수 여부) 논의 중"

    플라이강원. 강원도청 제공플라이강원. 강원도청 제공
    새 주인 찾기에 사활을 걸었던 플라이강원이 또 한 번 법원에 회생 계획안 연기 신청을 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계획안 제출 연기 신청서를 냈다. 회생계획안 연기 신청서를 제출한 건 이번이 8번째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관리 위원회, 채권자 협의회와 플라이강원 회생 절차 폐지에 관한 의견 조회를 실시한 결과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했으나 사측과 지역사회의 잇따른 탄원서를 검토한 결과 이달 5일까지 한 차례 기회를 더 부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플라이강원을 조사한 조사 위원(회계법인)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이강원 계속 기업 가치는 영업 중단으로 산정이 불가능한 상태며 파산으로 인한 청산 가치는 47억 원 규모로 전해졌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복수의 업체들과 (인수 관련)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오는 5일 플라이강원의 회생 계획안 연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이강원은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누적된 부채, 운항 중단에 따른 유동성 부족, 투자 결렬 등을 이유로 지난해 5월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를 관리인으로 선임하고 같은 해 6월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사측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 이후 1~2차 공개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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