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로 계획도. 춘천시 제공강원도 춘천시 서면 우회도로 개설 사업과 홍천 북방~춘천 동산 국도 5호선 확장 사업의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사업비 3630억 원이 투입되는 서면 우회도로 개설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치는 서면 안보리~서면 방동리(국도 46호선)로 4차로 12.6㎞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유입되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시내 구간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청 이전에 따른 홍천 북방~춘천 동산 간 국도 5호선 확장도 절실한 상황이다. 사업비 1,416억 원을 들여 해당 구간 18㎞의 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 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7월까지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될 후보 사업을 선정,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하고 이르면 2025년 12월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수립한다. 이에 발맞춰 시는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되도록 사업비 절감 방안과 추가 교통수요를 발굴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면대교 건설, 기업혁신파크 지정과 연계한 사업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1조 2862억 원이 들어가는 제2경춘국도 건설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 춘천시 서면 당림리 잇는 도로 규모는 33.6㎞다. 사업이 완료되면 춘천에서 남양주까지 25분에 갈 수 있고, 기존 경춘국도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서면 우회도로 개설 사업과 홍천 북방~춘천 동산 국도 5호선 확장 사업이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소통·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