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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새 역사' 바야르사이한 서브 폭발…OK금융, 준PO에서 챔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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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새 역사' 바야르사이한 서브 폭발…OK금융, 준PO에서 챔프전으로

    바야르사이한 서브. 한국배구연맹바야르사이한 서브. 한국배구연맹OK금융그룹 챔피언 결정전 진출. 한국배구연맹OK금융그룹 챔피언 결정전 진출.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거침없는 상승세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25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포스트 시즌(PS)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대0(25-15 25-15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남자부 PS에서 준PO부터 시작해 챔피언 결정전까지 오른 역대 두 번째 팀이 됐다. 앞서 10-11시즌 정규 리그 3위 삼성화재가 준PO에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PO에서 현대캐피탈을 잇달아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대한항공을 제치고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정규 리그를 3위(승점 58)로 마친 OK금융그룹은 3점 차로 뒤진 4위 현대캐피탈(승점 55)과 준PO부터 포스트 시즌(PS)을 시작했다. V리그에서는 3, 4위간 격차가 3점 이하일 경우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가 성사된다.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과 준PO에서 세트 스코어 3대2 승리를 거둬 PO에 진출했다. 여세를 몰아 3전2선승제 PO에서는 우리카드를 2경기 만에 제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바야르사이한이 블로킹 2개, 서브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3점에 공격 성공률 66.67%로 OK금융그룹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오도 서브 2개를 포함해 12점(공격 성공률 47.62%)로 힘을 보탰다.

    특히 바야르사이한은 남자부 역대 PS 기준 최다인 10연속 서브라는 새 역사를 썼다. 종전 기록은 8회로 한선수(대한항공)가 16-17시즌 현대캐피탈과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임동혁(대한항공)이 18-19시즌 현대캐피탈과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알렉스(전 우리카드)가 20-21시즌 대한항공과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작성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김지한(12점)과 송명근(11점) 쌍포가 23점을 합작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OK금융그룹(6개)보다 무려 3배 이상 많은 20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신호진 블로킹. 한국배구연맹신호진 블로킹. 한국배구연맹첫 세트는 OK금융그룹의 완승이었다. 세트 초반에는 13대13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바야르사이한의 서브가 분위기를 뒤바꿨다.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해 무려 10연속 득점을 이끌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바야르사이한의 10연속 서브는 남자부 역대 PS 기준 최다 기록이다.

    우리카드는 13대23에서 김지한의 백어택 공격으로 OK금융그룹의 공세를 잠시 막았으나 곧바로 아르템의 서브 범실로 고개를 숙였다. 곧바로 한태준의 블로킹 득점에도 신호진에게 퀵오픈으로 실점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OK금융그룹은 이어진 세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호진(5점), 바야르사이한(4점), 진상헌(3점) 등 고른 활약에 힘입어 2세트를 가져갔다. 공격 성공률이 무려 72.22%에 달할 만큼 순도 높은 공격을 뽐냈고, 범실은 우리카드(8개)보다 무려 6개 적은 2개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여세를 몰아 3세트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세트 초반에는 우리카드가 김지한의 4연속 득점에 힘입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은 곧바로 신호진, 바야르사이한의 맹폭을 앞세워 8대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OK금융그룹은 빈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12대12에서 신호진과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갔고, 24대19에서 상대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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