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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 세바시와 생애 첫 '독서 토론 콘서트' 연다



책/학술

    가수 인순이, 세바시와 생애 첫 '독서 토론 콘서트' 연다

    그림책 '어떤 여행' 주제로…수익 전액 다문화 학교에 기부

    세바시 제공세바시 제공가수 인순이가 ㈜세상을바꾸는시간15분(이하 세바시)과 함께 생애 첫 독서 토론 콘서트를 연다.

    23일 세바시에 따르면 인순이는 다음달 12일 저녁 7시 서울 역삼동에 있는 세바시 데마코홀에서 열리는 '제5회 세바시북클럽'에 참여한다. 이번 세바시북클럽은 가수 인순이가 발간한 그림책 '어떤 여행'(출판사 오톨루)을 바탕으로 콘텐츠 샤워, 디브리프와 같은 세바시의 특별한 자체 북클럽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인순이는 우리나라 다문화 1세대 가수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이사장이기도 하다. 해밀학교는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을 지녔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정체성과 꿈을 찾도록 돕는 터전이다. 이번 북클럽 모든 수익은 해밀학교에 기부된다.

    '어떤 여행'은 인순이가 메모로 간직해온 노랫말을 담은 그림책이다. 인순이가 설립한 해밀학교 개교 10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이 그램책은 '다르기에 더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자존감을 갖고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인순이의 바람을 담았다.

    책 표지에는 노란 초승달을 타고 모험을 떠나는 소녀의 발걸음을 강조한 몽환적인 그림이 담겼다. 책 속 '누구에게나 태양은 떠오르고 또 진단다. 아침이 되면 또다시 태양을 힘차게 깨울 수 있는 너의 힘을 믿어'와 같은 글귀에서는 다문화 아이들을 향한 따뜻하고 힘찬 인순이의 응원이 느껴진다.

    인순이와 함께하는 세바시북클럽에서는 그의 책 강연 외에도 미니 공연, 세바시 구범준 대표와 함께하는 문답 토크, 사인회 등도 마련된다. 해당 강연 참가자는 현재 세바시랜드 홈페이지에서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강연은 콘텐츠로도 제작돼 세바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세바시에서 진행하는 세바시북클럽은 지식과 영감을 나누는 공간으로 현재 '연사와 함께하는 세바시북클럽' '구범준의 세바시 북클럽' '북 퍼실리테이터 과정' 등 3가지 형태로 꾸며진다. '연사와 함께하는 세바시북클럽'은 세바시가 자체 개발한 북클럽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구범준 대표가 진행하는 '구범준의 세바시 북클럽'은 매달 책 한 권을 선정해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소규모 모임이다. '북 퍼실리테이터 과정'은 독서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북클럽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현재 3기까지 이뤄졌다.

    세바시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북클럽 모임은 물론 기업에서도 할 수 있는 북클럽을 개발해 세바시북클럽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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