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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유출 광양 사업장서 위반사항 61건 적발



전남

    화학물질 유출 광양 사업장서 위반사항 61건 적발

    노동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기획감독 결과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홈페이지 캡처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홈페이지 캡처
    수산화리튬 유출사고가 발생한 전남 광양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 대해 60여 건에 달하는 위반사항이 고용노동부 감독 결과 드러났다.
     
    15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이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광양 율촌산단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사업장에 대한 기획감독을 실시한 결과, △시정명령 59건 △시정지시 및 권고 2건 등 총 61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기획감독은 재해발생 위험이 높은 기인물, 유해·위험 작업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 기간을 정해 사고 원인 등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앞서 지난 6일 설비 효율을 끌어올리다 배관이 찢어지면서 수산화리튬이 외부로 흩날렸으며 사흘 만인 지난 9일에도 잔여물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2차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61건의 위반사항 중 43건에 대해 회사 대표이사에게 책임을 물어 입건 조치할 방침이며 사측에 약 2300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할 예정이다.
     
    피해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은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상태가 전반적으로 불량한 것을 확인했다"며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기획감독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원점에서 다시 설계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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