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은 기자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 사직서 제출과 결근 상황이 보름 이상 지속되면서 광주 주요 병원이 일부 병동을 폐쇄하거나 수술과 입원 환자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이날 전공의 결근 등으로 정상 운영이 어려운 성형외과와 비뇨기과 병동의 2개 동의 일부를 폐쇄했다.
이 병동들은 전공의 결근 이후 입원 환자가 줄어 최근에는 거의 비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은 병동 폐쇄로 업무가 줄어든 간호사 등의 의료 인력을 필수진료과 등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 역시 전공의 결근이 보름을 넘어서면서 수술과 병상 가동률 모두 평사시의 절반 이하인 40%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기독병원은 아직 병동 폐쇄를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지만 수술과 입원 환자 모두 다소 줄어들었다.
한편 광주 주요 병원의 전공의 사직서 제출과 결근, 전임의 미계약과 인턴 임용 포기 상황은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