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韓엔 '파묘', 美엔 '듄2'…장르 한계 딛고 극장에 봄 불렀다

  • 0
  • 폰트사이즈
    - +
    인쇄
  • 요약


영화

    韓엔 '파묘', 美엔 '듄2'…장르 한계 딛고 극장에 봄 불렀다

    핵심요약

    '파묘'·'듄: 파트2', 각각 오컬트·SF 한계 딛고 韓·美 극장가 싹쓸이
    '파묘', 장재현 감독 최고 흥행작 등극…오컬트 첫 '천만' 갈지 주목
    드니 빌뇌브 감독 '듄: 파트2', 개봉 첫 주 전 세계 1억 8250만 달러 기록

    영화 '파묘'와 '듄: 파트2' 포스터. ㈜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영화 '파묘'와 '듄: 파트2' 포스터. ㈜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듄: 파트2'가 각각 오컬트와 SF라는 장르적인 한계를 깨고 한국과 미국 극장가에 봄을 불러오고 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단 두 편으로 '오컬트 장인'이란 수식어를 획득한 장재현 감독이 새롭게 선보인 '파묘'는 '오컬트 돌풍'을 일으키며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신기록을 쓰고 있다.
     
    이로써 '파묘'는 '사바하'(최종 관객 수 239만 8626명)와 '검은 사제들'(최종 관객 수 544만 3232명)의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장재현 감독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것은 물론, 국내 오컬트 최고 흥행작인 '곡성'(감독 나홍진, 최종 관객 수 687만 9989명)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파묘'의 흥행 돌풍은 시간이 갈수록 기세를 더하고 있다. '파묘'는 삼일절 연휴에 올해 첫 400만, 500만, 600만 관객을 연일 돌파한 것은 물론 개봉 2주 차 주말에 233만 5931명을 동원, 1주 차 주말 스코어 196만 5321명을 훌쩍 넘어서며 개싸라기 흥행(시간이 갈수록 관객 수가 증가하는 것)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자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이라는 점에서 천만 돌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파묘'와 '듄: 파트2' 스틸컷. ㈜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영화 '파묘'와 '듄: 파트2' 스틸컷. ㈜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이처럼 국내에서 '파묘'가 극장에 봄을 불러왔다면 미국에서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대작 '듄: 파트2'가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 1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개봉한 '듄: 파트2'는 개봉 첫 주말에 북미에서 예상보다 더 많은 8250만 달러(한화 약 1098억 원), 전 세계적으로 1억 8250만 달러(한화 약 2430억 원, 이상 4일 기준)를 벌어들였다.
     
    이는 올해 미국 내 개봉 주말 스코어 중 최대 규모이자 지난해 10월 개봉한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9300만 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또한 전편인 '듄'보다 81% 앞선 수치이자 '레디 플레이어 원'보다 84%, '고질라 vs 콩'보다 102% 높은 수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국 내에서는 SF 장르, 그것도 속편으로서 대단한 기록이라는 점을 짚었다. 로튼 토마토를 비롯한 영화 평점 사이트 내 긍정적인 평가와 입소문 그리고 SF 팬덤을 넘어 '듄' 시리즈에 대한 팬층이 확대되며 기대치보다 더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파묘'와 '듄: 파트2' 모두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신뢰와 영화의 완성도, 이에 따른 높은 평점과 관객들의 입소문이 각각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과연 '파묘'와 '듄: 파트2'가 어떤 흥행 신기록을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