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 한상원 대표이사. 다스코 제공
[다음은 다스코㈜ 한상원 대표이사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광주지역 경제 발전에 힘쓰는 광주상공회의소 25대 회장 선거가 3월 20일에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에는 두 후보가 경쟁하는데요. 다스코 주식회사 한상원 대표이사와 이야기 나눕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한상원> 안녕하십니까, 다스코 대표이사 한상원입니다.
◇진행자> 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하셨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시게 됐습니까?
◆한상원> 제가 1979년에 창업하여 올해가 45주년이 되는 해이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국가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도움과 은혜로 오늘에 이르렀기에 이제는 되돌려 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받은 도움과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광주 뿌리 기업인 다스코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해오셨습니까?
◆한상원> 저희 회사는 충남 당진 3만평 부지에 2개 공장, 전북 군산에 3만평 임대산단에 2개공장, 전남 화순에 2개의 제조공장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사회활동으로는 민주평통 전남부의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광주지방검찰청 범죄예방 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나주에 홍인학원 영산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미래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광주상공회의소는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의 상공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회장은 막중한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라고 하셨는데,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시나요?
◆한상원> 우리가 살고 있는 광주는 젊은 세대들이 매년 약 7~8천명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긴다고 합니다. 떠나는 이유는 좋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첫째 광주시와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며, 둘째 양대노총 관계자들과 교류와 소통을 통해 산업평화선언을 이끌어내 시장에 믿음과 신뢰를 주는 일이며, 셋째는 농지법을 개정하고 과도한 규제를 풀어 영농형 태양광을 확대 보급해 농촌의 소득문제를 원천적으로 개선하는 일입니다.
◇진행자> 주요 공약들도 내셨는데요. 광주 젊은 세대에게 좋은 일자리 창출이 눈에 띕니다. 구체적인 구상이 어떻게 됩니까?
◆한상원> 이웃나라 일본은 홋카이도에 네덜란드 ASML 반도체 제조설비 업체를 유치하고 구마모토에 대만의 TSMC 파운드리 업체를 유치하면서 투자비의 40%를 일본 정부에서 부담한다고 합니다. 우리 광주도 군공항 이전 문제를 빨리 매듭짓고, 그곳 300만평 부지에 미래산업을 유치하여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광주로 모여드는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진행자> RE100에 대한 회원사 정책 지원은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한상원> 우리나라 경제는 무역과 수출을 통해 성장 발전하는 구조이기에 RE100을 지키지 않으면 위약금 때문에 무역과 수출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서남해안 간척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2천여개의 섬으로 둘러쌓인 전남 해안의 섬과 바다에 풍력 발전소를 건설한다면 우리 광주와 전남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전진기지가 되리라 생각되며, RE100 때문에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둥지를 틀게 될 것입니다.
◇진행자> 광주상공회의소를 지역경제 핵심 정책기구로 격상하겠다는 포부도 밝히셨는데요.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입니까?
◆한상원> 우리 광주에는 하남산단, 첨단산단, 평동산단, 진곡산단 등 4곳에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상의회원 가입율이 20%가 채 안됩니다. 우리의 자매도시인 대구는 60%인데 말입니다. 회원사업본부의 기능을 보강하여 많은 회원사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며 정보교류와 소통을 통해 광주상의가 광주경제 활성화의 선두에서 기관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 듣고 마치겠습니다.
◆한상원> 군사독재 문화를 청산하고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 씨앗을 뿌린 위대한 광주, 이제는 우리도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미래세대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 광주로 모여드는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광주로 거듭나야 합니다.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데 모든 자원과 역량을 모아 그 일에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대 현안인 농촌 공동체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안은 영농형 태양광 확대 보급이라 확신하기에 정부와 기업과 농민협의체를 만들어 농촌 소득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다스코 주식회사 한상원 대표이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