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씨. 유튜브 캡처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씨가 인천 계양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에서 원 전 장관 출근길 인사에 동행하는 등 선거 캠페인을 함께 한다.
이씨는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2013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 2015년 해당 구단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등 인천과 인연이 깊다. 현재 거주지도 인천 청라국제도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6년 이씨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중단으로 존폐 갈림길에 선 제주여고 축구부를 격려차 방문했을 때 원 전 장관과 만나는 등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역 의원으로 있는 지역구로,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명룡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
앞서 이씨는 지난 총선 유세 과정에서 인천 지역을 돌며 민주당 후보를 도운 바 있다. 선수 시절 인천시장을 지낸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