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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총사업비 자부담률 상향…안정적 운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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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국제영화제 총사업비 자부담률 상향…안정적 운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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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위 예산 절반 이상 삭감
    전체 사업비 29%, 기업 후원 등 자부담
    작년 비해 자부담률 8%p 올라
    경기 침체로 불확실성 높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제공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제공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산 삭감을 만회하기 위해 전체 사업비의 약 30%를 기업 후원금 등으로 채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국내 영화제 지원 예산이 지난해 54억 원에서 24억 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에 전주국제영화제 영진위 지원액이 지난해 8억 1천만 원에서 올해 4억 원으로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총 사업비는 56억 4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억 원 늘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시비 33억 원과 도비 2억원, 국비(영진위 지원) 5억 원, 기업 후원금·입장권 판매·사업 수입 등 자부담 16억 4천만 원이다. 시비와 도비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비의 경우 오는 3월 영진위 심사를 거쳐 지원액이 최종 확정된다. 영진위는 영화제당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건비나 자재비 등 경상비용과 출품작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54억 5천만 원)와 비슷한 수준에서 영화제를 치르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자부담 비율이 크게 늘어 영화제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경기 침체로 기업 후원 규모가 예년과 같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올해 자부담(16억 4천만 원) 비율은 전체 사업비의 29.1%로 지난해 21.0%보다 8.1%p 높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는 기업 후원금 4억 6천만 원, 입장권 판매 및 사업 수입 6억 8천만 원으로 운영 예산을 채웠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비가 줄어드는 만큼, 영화제 측이 공격적인 기업 후원금 유치 활동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확충하려고 한다"며 "영진위 지원액은 다음달 최종 확정되는데, 일단 최대치인 5억 원으로 예산 항목을 짰다"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5월 1~10일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와 전북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직위는 오는 3월 상영작과 상영 시간, 경쟁 및 전주프로젝트 심사위원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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