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감사위원에 임명되고, 신임 사무총장에는 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총장이 임명됐다.
감사원은 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최재해 감사원장이 오는 17일 퇴임하는 임찬우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15일 임명 제청해 18일자로 임명을 재가 받았고, 신임 사무총장에 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임명 제청해 임명을 재가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 감사위원회는 지난 13일 이런 내용의 인사 제청안을 의결한 바 있다.
유병호 사무총장은 지난 2022년 6월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1년 9개월째 재임 중이며,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감사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다.
유 사무총장이 감사위원으로 임명되면 사무총장 재직 시절 관여한 감사의 경우 감사위원회 의결에 참여할 수 없어 차질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