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행정국 브리핑.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민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지난 2022년 5월 문을 연 경남 120 민원콜센터 서비스를 확대한다. 120으로 전화하면 전문 상담사가 일자리·복지 등 도민의 궁금한 사항을 바로 안내해 준다.
지난해 120 문의 건수가 4만 7천 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187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올해부터는 청각·언어 장애인과 SNS(사회관계망) 등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위한 문자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055-120으로 통해 문자로 문의하면 답변해 준다.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그동안 민원 상담이 한국어로 한정됐지만, 외국인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선보인다.
여권 통합 상담콜센터도 하루 평균 150여 건의 상담이 들어오고 있다. 민원실 방문 전 여권 접수·발급 등 궁금한 사항을 알려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완수 지사가 1순위로 강조한 도민 소통 실현 창구인 '열린도지사실'은 도민이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소통과 경청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2022년 8월에 문을 연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1758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도청 정원은 대표적인 도민 쉼 공간이다. 여느 공원 못지않게 관리가 잘 된 도심 속 수목원과 다름없다. 11만 3611㎡의 규모의 정원에는 1983년 창원 개청 당시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이 기증한 소나무 등 4만 4600여 그루의 나무가 도민 눈을 사로잡는다.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 기증 소나무·송림포.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의 지형을 본떠 300만분의 1로 축소해 만든 생태 연못에는 비단잉어 등 280여 마리가 살고 있어 아이들이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경남 시군 읍면동에서 가장 잘생긴 소나무 한 그루씩 기증받아 만든 숲도 있다. 이름은 송림포. 여기에 원형테이블 등을 설치해 또 다른 휴식 공간으로 탄생했다. 도는 도청 정원이 조성된 지 40년이 지난 만큼 공간 재배치로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도민을 우대하고자 '성실납세자 초청 기념행사'를 오는 3월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성실 납세자는 예금·대출금리, 금융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방세 성실 납세 지원을 위한 '개정 지방세법 설명회'를 권역별로 열고, 영세 납세자의 불복 청구를 무료로 지원하는 '선정대리인 제도'도 확대한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지방기록물 관리기관인 경남기록원은 유·아동 대상 기록문화 체험 프로그램, 진로 특강, 기록관리 전공자 실습 교육 등 도민 친화적인 기록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기록원 기록문화 체험 프로그램. 경남도청 제공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등 기록 문화 소외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록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타임캡슐 만들기'도 처음 운영한다. 기록원에는 약 36만 권의 행정·민간기록물이 소장돼 있다.
14년 만에 경남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3천 명의 자원봉사자를 운영한다. 경남에는 현재 10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경남도 김희용 행정국장은 "도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도정이 되도록 도민 서비스를 더 강화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