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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이스라엘-하마스, 6주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 진전"

국제일반

    AP "이스라엘-하마스, 6주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 진전"

    "영구적 휴전 위한 협상 계속 약속도 포함"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생긴 커다란 구덩이를 살펴보는 사람들. 연합뉴스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생긴 커다란 구덩이를 살펴보는 사람들.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및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진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2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집트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과 카타르, 이스라엘, 하마스 등의 대표가 카이로에서 만나기로 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꽤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담은 6주간의 휴전을 위한 최종 초안을 다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영구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을 계속한다는 약속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주재 서방의 한 외교관도 "6주간의 휴전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지만, 최종 합의까지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상이 타결되면 5개월째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 가자 지구의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휴식이 주어지고, 가자 지구에 포로로 잡힌 100명 중 일부가 석방될 전망이다.
     
    가자 지구 보건당국은 이번 전쟁으로 숨진 2만 8천여 명 가운데 70%가 여성과 미성년자라고 집계했다.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인구의 80%가 난민이 됐고,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인 중 1/4 이상이 기아 상태에 빠졌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해 대부분이 시민인 1200명을 죽이고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약 250명을 포로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양측은 휴전에 합의하며 하마스가 100여 명의 포로를 석방했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인 240여 명의 수감자를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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