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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정재·김병욱 의원 총선 불출마 촉구 목소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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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김정재·김병욱 의원 총선 불출마 촉구 목소리 높다

    7일 포항 시·도의원 4명, 김정재 의원 불출마 촉구
    김정재 의원측 "흠집 내기" 일축
    이달 초, 김병욱 의원 공천배제 및 철저한 검증 요구

    김대기 기자김대기 기자
    경북 포항 북구지역 시‧도의원 4명이 김정재 국회의원의 22대 총선불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창화·이칠구 경북도의원, 안병국·김민정 포항시의원은 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 의혹과 지역 분열‧갈등을 초래한 김정재 의원의 3선 출마 포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 의원의 사당화 △시‧도의원에 대한 부당지시 △쪼개기 후원금 관련 변호사비 대납 △집중호우 발령당시 골프 △포스코홀딩스 사태 당시 회피 및 무관심 등을 김정재 의원 3선 출마 포기 촉구이유로 들었다.
     
    한창화 도의원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주의보 발령 시 김정재 의원은 보좌진과 함께 가명으로 골프를 쳤다"면서 "힌남노 태풍 트라우마가 채 가시기도 전에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쪼개기 후원금 변호사비 대납과 관련해 녹취록이 있다"면서 "이는 김의원측의 불법에 대한 결정적이 증거이다. 수사를 통해 밝혀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정재 의원측은 반박자료를 통해 '김정재 의원에 대한 흠집 내기'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측은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해 법적으로 이미 무혐의로 끝난 사안이다"면서 "골프의혹은 당일 포항에서 다수의 행사에 참석한 만큼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홀딩스관련 시민단체의 시위를 불법시위로 매도한적은 한번도 없으며, 명박한 허위사실이다"고 강조했다.
     
    포항남·울릉 현역인 김병욱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이달 초 영일만희망연대와 포항남구를 사랑하는 모임은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를 요구하며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서재원 전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시‧도의원들은 "김병욱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친인척·낙하산 공천 등 여론무시·안하무인·불공정한 공천을 자행했다"며 "그 결과 포항남구에서 민주당 2명, 무소속 2명이 기초의원에 당선됐고 울릉군에서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6명 중 3명의 무소속 당선자가 나오는 등 지역정치가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김병욱 의원이 의원 활동 4년 동안 포항시 남구과 울릉도에 과연 무엇을 해 놓았는지(치적)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며 "포항과 울릉 주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힌 무능한 국회의원은 불출마와 함께 예비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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