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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네바다 공화당 경선 '지지후보 없음'…헤일리 난관 봉착



미국/중남미

    美네바다 공화당 경선 '지지후보 없음'…헤일리 난관 봉착

    민주당 바이든 손쉬운 승리 "네바다 민주당원·미국 중추"
    공화당 '지지후보 없음'…유일 후보 헤일리 당혹스런 결과

    발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발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네바다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65%가 개표된 이날 오후 9시15분 현재 네바다 프라이머리에서 7만9194표(89.8%)를 득표해 승리를 거뒀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네바다 민주당원들은 미국 중추를 대표한다"면서 "중산층을 일군 노조원, 기회를 찾아온 이민자, 존엄성과 개인의 자유, 아메리칸드림을 향한 공정한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는 모든 이들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여전히 모든 사람을 정직과 품위, 존엄과 존중으로 대하는 곳이라고 믿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지지에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민주당 첫 공식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도 96% 득표로 압도적 승리했다.
     
    이날 치러진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는 '지지후보 없음'이 더 많았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62% 개표가 완료 상황에서 '지지후보 없음'은 61.8%를 득표했고 헤일리 전 대사는 31.6%를 얻는데 그쳤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연합뉴스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연합뉴스
    네바다주 공화당 경선은 프라이머리와 오는 8일 코커스(당원대회)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프라이머리에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등록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등록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커스에만 후보 등록을 마쳤다.
     
    결과적으로 두 후보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나 프라이머리에 등록한 헤일리 전 대사 보다 '지지후보 없음' 표가 더 많이 나온 것은 헤일리에 대한 유권자들의 거부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헤일리의 향후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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