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5일 청주와 베트남 다낭을 잇는 정기노선을 취항했다.
이 노선에 180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매일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도쿄,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에 이어 이번이 4개국, 5번째 국제노선 취항이다.
올해는 필리핀 마닐라와 홍콩, 몽골 울란바토르, 일본 후쿠오카, 대만 까오슝, 마카오 등의 추가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주력기체인 A320 5대를 보유하고 있는 이 항공사는 이달 말 기체 1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연말까지 10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에어로케이 이외에도 티웨이 항공 6개, 이스타항공 한 개 등 국제 노선이 운항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노선 확대와 인프라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등을 도정 핵심 현안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