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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이 전체 가구 가운데 딱 중간인 가구소득의 절반 이하 가구의 비율을 뜻하는 상대적 빈곤율이 2000년 이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최근까지 상대빈곤율 증가는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 증가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유경준 선임연구위원은 13일 내놓은 정책포럼 자료에서 상대적 빈곤율이 2000년 이후 최근까지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82년에서 92년까지 감소해온 상대적 빈곤율은 93년부터 99년까지 다시 증가하다가 2000년에 한번 감소한 뒤 최근까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최근까지 상대적 빈곤율의 증가는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 증가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으로 올수록 빈곤의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유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BestNocut_R]유 연구위원은 또 2008년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득불평등도는 OECD 평균 정도이지만 상대적 빈곤율은 평균보다 높은 나라로 분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정한 기준의 빈곤선 이하의 가구비율을 나타내는 절대적 빈곤율은 80년대와 90년대 초반까지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급격히 하락해 외환위기 직전에는 7% 초반까지 하락했다.
유 연구위원 그러나 "외환위기로 16%대까지 상승했던 절대적 빈곤율은 2002년 8.5%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최근까지는 9%대에서 정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