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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열린 차량 문에 쾅…버스에 치여 숨진 자전거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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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열린 차량 문에 쾅…버스에 치여 숨진 자전거 운전자


    경기 안양시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 문에 부딪혀 넘어진 자전거 운전자가 지나가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19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쯤 동안구 관양동의 편도 5차로 도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던 60대 A씨가 같은 차로를 달리던 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자전거로 5차선과 주차 구획 사이를 주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도로는 5차로 옆으로 평행주차를 할 수 있도록 주차구획이 설정된 형태다.

    A씨는 자신의 주행 방향에 주차된 화물차 운전석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여기에 부딪혀 도로 쪽으로 쓰러졌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50대인 화물차 운전자 B씨와 버스 운전자 C씨를 상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자전거로 도로 갓길을 달린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교통법규 위반 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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