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재선·경기 광주 을)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저에 대한 여러 논란에 억울한 부분도 있고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지만, 지금 제가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부족한 저를 품어준 당과 당원 동지, 그리고 광주시민에 대한 도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제 앞에 놓여있는 혼돈을 정리하고 다시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돼 있다. 최근 검찰은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임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임 의원은 이와 별개로 지역구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