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 연합뉴스윤석열 정부 두 번째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이다. 온화한 성품에 일처리도 합리적인 스타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평가된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심 신임 차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법무부는 한동훈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 정계 진출을 이유로 퇴직한 뒤 이노공 현 차관이 장관 권한대행을 맡아왔다. 법조계에서는 현 대행 체제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장관 권한대행으로 법무부를 이끌어 온 이 차관은 최근 격무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법무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1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심 신임 차관은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7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2000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법복을 입었다.
이후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형사1부장으로 윤 대통령과 손발을 맞추며 당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진경준 전 검사장의 주식 특혜 의혹을 수사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2019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9월 대검 차장검사로 임명됐다. 충남지사 등을 지낸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아들이다.
△충남 공주(53) △서울대 법학과 △사법고시 36회(사법연수원 26기)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 △서울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