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제공차기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을 놓고 상공회의소 내부에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 윤방섭 회장이 출마에 대한 입장을 미루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 윤방섭 회장은 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주위의 의견을 듣고 있으며 출마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방섭 회장은 소 취하 당시 작성된 합의서와 관련해 "일정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한다 안 한다 내용은 없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윤방섭 회장은 "출마하게 된다면 명분과 이유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출마의사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전주상공회의소 일부 의원들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방섭 회장이 임기만 보장해 주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겠다고 합의했다"고 들고 윤 회장의 재출마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