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코 제공 공연기획사 에스앤코가 2024년 뮤지컬 라인업을 26일 공개했다.
△스쿨 오브 락(1월) 월드투어 △디어 에반 핸슨(3월) △하데스타운(7월) △알라딘(11월) 등 총 4편이 공연한다.
브로드웨이 화제작이 국내 초연한다.
'디어 에반 핸슨'은 3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이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2016년 브로드웨이 입성과 동시에 토니상 작품상,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 등을 휩쓴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초연은 '넥스트 투 노멀' 등으로 토니상을 4차례 수상한 마이클 그리프가 연출했다.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가 모여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동명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뮤지컬 '알라딘'은 11월 국내에 처음 상륙한다.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이후 부산 드림씨어터로 장소를 옮겨 공연한다. 2014년 초연 이후 3천 회 이상 공연하며 브로드웨이 최장기 뮤지컬 톱20에 든 히트작이다. 현재 브로드웨이, 북미투어, 도쿄, 마드리드, UK투어가 진행 중이다.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받은 작품도 돌아온다.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1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후 4월부터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5년 만의 내한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천재적 재능의 어린이 배우들이 무대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와 유쾌한 에너지가 강점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2년 만에 공연한다.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 이어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이 예정됐다. 토니상 작품상 등 8개 부문과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했고 2024년에는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다.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내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