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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천만이 남긴 기록…정우성·'기생충'·31번째



문화 일반

    '서울의 봄' 천만이 남긴 기록…정우성·'기생충'·31번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12·12 군사 반란을 조명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리며 2023년 겨울 극장가에 훈풍을 일으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자정 기준 누적 관객수 1006만 533명을 기록하며, 개봉 4일차 100만 돌파, 6일차 200만, 10일차 300만, 12일차 400만, 14일차 500만, 18일차 600만, 20일차 700만, 25일차 800만, 27일차 900만에 이어 33일 차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반열에 오른 것은 물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30일 개봉,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단일 작품에 등극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통산 31번째 천만 영화다. 

    극 중 전두광 역으로 역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한 황정민은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 이어 '서울의 봄'을 통해 3번째 천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정우성에게는 1994년 데뷔 이래, 필모그래피 첫 천만 영화가 됐다. 정우성은 극 중에서 군인의 신념과 책임감으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으로서의 위엄과 동시에 난세의 불안을 35년 간의 연기 관록으로 임팩트 있게 보여준 이성민은 '변호인'의 천만 흥행에 이어 주연으로는 처음 천만 돌파에 성공했다. 소심한 모습부터 권력을 향해 숨겨져 있던 욕망을 드러내는 입체적인 인물인 9사단장 노태건 역의 박해준과 진짜 군인으로서의 신념을 지키는 헌병감 김준엽 역의 김성균 또한 '서울의 봄'으로 데뷔 이래 첫 천만 영화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마지막으로 총격전이 벌어지자 도망쳤다 새벽에야 나타나는 속 터지는 명연기를 선보인 국방장관 역의 김의성은 '암살' '극한직업' '부산행'에 이어 '서울의 봄'으로 네 번째 천만 배우 타이틀을 달았다. 이처럼 극장가에도 배우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전하는 영화 '서울의 봄'은 뜨거운 호평 속에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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