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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없었다' 클린스만호, 깜짝 발탁 없이 16명 국내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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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규는 없었다' 클린스만호, 깜짝 발탁 없이 16명 국내 훈련 실시

    클린스만호의 실내 훈련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클린스만호의 실내 훈련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이번에도 주민규(울산 HD)의 이름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한 국내 훈련 소집 명단 16명을 발표했다. 유럽 시즌이 한창인 만큼 국내파를 중심으로 조규성(미트윌란) 등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일부 선수들도 합류한다.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전 연인과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로 인해 대한축구협회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발탁하지 않겠다고 결론을 내린 상황.

    아시안컵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황의조를 대체할 최전방 공격수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당연히 K리그1에서 2021년 득점왕, 2022년 득점 2위, 2023년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 외 최전방 공격수 없이 국내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훈련은 피지컬 코치인 베르너 로이타드 코치, 이재홍 코치가 진행하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컨디셔닝 등을 통해 최근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체력 상태와 피로도 등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초첨을 맞출 계획이다. 주민규 등 깜짝 발탁이 없는 이유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6일 서울 내 호텔에 모여 31일까지 실내 훈련만 진행할 예정이다.

    조규성의 경우 지난 5일 비보르전을 끝으로 덴마크 수페르리가가 겨울 휴식기에 돌입해 국내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역시 21일 16라운드 후 1월13일까지 경기가 없어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명단에 포함됐다.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도 마찬가지다.

    대한축구협회는 "K리그 선수들은 전원 26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해외파의 경우 귀국 등 개인 일정에 맞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시작해야 함에 따라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컵 최종 26명 명단은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2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전지훈련 및 평가전을 치르고, 1월10일 격전지 카타르로 입성한다.

    ◇축구 대표팀 12월 소집 명단(16명)
     
    ▲골키퍼(2명) =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7명) =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HD),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서울)
     
    ▲미드필더(6명) =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공격수(1명) =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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