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재단 필요성 인식조사.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 지역의 문화예술을 견인할 '여수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해 여수시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여수문화재단의 설립을 위해 예산과 인력, 조직구성 등에 대한 용역을 마치고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여수 지역 일반시민과 문화예술 기관 종사자, 프로그램 참여자 등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여수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의견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화재단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44.5%가 '필요함', 35.8%는 '매우 필요함'이라고 답해 전체의 80.3%의 시민이 문화재단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 설립 시 기대 효과에 대해서는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여수시 문화예술 창작 여건 개선', '여수시 문화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문화예술 교육 기회 확대와 시민 문화 역량' 등이 꼽혔다.
문화예술 활동과 환경 보완사항으로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 '문화예술 시설 확충과 정비', '문화예술단체와 예술가 지원 확대' 등이 꼽혔다.
재단 설립 시 시급한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여수시 특화 문화콘텐츠 사업 개발', '찾아가는 문화 활동 활성화 등 문화복지 프로그램 확대' 등이 제시됐다.
재단의 명칭은 (가칭)'여수문화재단', 비전은 '365일 새로운 문화예술도시 여수'로 제안됐다.
재단의 추진 전략은 예술지원의 전문성 강화로 창조적 문화도시, 자발적으로 생동하는 시민문화생태계 형성,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지역문화콘텐츠 발굴과 축적 등이 제시됐다.
주요 사업 영역은 문화예술진흥의 컨트롤타워, 전문화된 예술창작 지원, 시민문화생태계 활성화, 문화시설의 체계적 관리·운영, 지역 특화 콘텐츠의 발굴·육성, 문화예술교류 플랫폼 구축 등이다.
낭만버스커 거리문화공연 운영 등 공연사업 5개, 쌈지 문화예술 공간 확충 1개 등 전시사업, 정월대보름민속놀이한마당 등 94개 보조금 사업, 여수 거북선축제 등 3개 축제지원사업, 여수 생활문화센터 운영 관리 등 3개 시설 운영 등 문화예술과 업무 5개 분야 105개 업무가 이관 검토 업무로 분류됐다.
여수문화재단 설립 시 기대 효과 인식조사 결과. 여수시 제공재단 운영조직은 문화경영본부와 예술축제본부 등 2본부 체제로 구성하며 문화경영본부는 경영지원팀과 문화기획팀 등 2개팀, 예술축제본부는 예술진흥팀, 축제지원팀, 문화예술교육지원팀 등 3개팀이다.
재단의 연간 인건비는 29명 기준 모두 13억8천여 만원, 연간 운영비는 1억여 원으로 각각 추산됐다.
이관 사업비 52억 원을 제외하고 인건비를 포함해 매년 20억에서 24억여 원의 신규 출연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재단 입지는 여수시청 인근 공공시설 또는 진남문예회관 인근 공간 등 2곳이 제시됐다.
재단 설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126억7천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0억5천만원, 취업 유발효과 70명으로 분석됐다. 공무원과 공무직 등 10명 안팎의 감축 효과도 예상됐다.
여수시는 내년 재단 설립 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설립준비팀 구성, 조례안 제정, 재단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직원채용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간담회 등을 통해 재단 설립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