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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순 수출 3.3%↑…'반도체 수출 다시 감소세로 전환'

경제정책

    12월 초순 수출 3.3%↑…'반도체 수출 다시 감소세로 전환'

    핵심요약

    반도체 수출 4% 감소 , 선박·승용차 등이 견인
    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전망
    무역적자는 14억달러 기록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12월 초순 수출이 1년 전보다 3% 이상 늘어나며 세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무역수지는 14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58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조업일수(7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8.0% 늘었다. 지난해 조업일수는 8일 이었다.

    월말까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 10월부터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13.2%), 선박(141.3%), 무선통신기기(18.0%)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4.0% 줄었다. 월간 기준 1년 넘게 계속 감소하다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됐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수출 비중도 16.0%로 1.2%p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3.7%), 홍콩(48.7%), 대만(13.0%) 등의 수출이 늘고 중국(-6.7%), 베트남(-0.9%) 등은 감소했다.

    이 기간 수입액은 172억달러로 1년 전보다 15.3% 감소했다.

    원유(-19.4%)와 가스(-31.7%), 석탄(-27.3%) 등 에너지 품목이 24.6%, 반도체가 14.8% 각각 줄었다.

    그러나 기계류(1.2%)와 승용차(3.6%)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호주(40.4%)와 사우디아라비아(14.3%) 등은 늘어났지만 중국(-10.3%), 미국(-26.9%), 유럽연합(-15.4%) 등에서는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같은 기간 적자액 17억4천만달러와 비교하면 규모는 줄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수출은 5908억달러, 누적 수입은 6066억달러로 누적 무역수지는 158억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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