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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전 여수시장 총선 출마…"시·도의원 시민공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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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권오봉 전 여수시장 총선 출마…"시·도의원 시민공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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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을 갈등 원인, 국회의원 눈치 보는 행태 바꿔야"
    국회 선거구 획정시 여수 2석 유지 여부가 변수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
    내년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권오봉 전 전남 여수시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행보를 공식화했다.
     
    권 전 시장은 6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를 만난 시민들은 여수의 경제, 수산업, 산단, 관광이 어려워지는데 지역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한탄한다"면서 "여수 정치문화를 바로잡고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시장은 "여수 정치권은 갑을 선거구 간 갈등과 분열로 정쟁이 난무하다. 정치의 후진성을 벗어나기 위해 시·도의원 시민공천제를 도입하겠다"면서 "시의회가 지역위원장의 지시를 받아 여수시정에 개입하고 분쟁하는 반민주적이고 지방자치를 역행하는 정치행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권 전 시장은 또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정쟁을 지양하고 국회의원 간, 의원과 시장이 협력하는 정치풍토를 조성하겠다"면서 "단순한 사실을 마치 정치적 치적으로 오인하게 하는 현수막 홍보는 시민을 속이는 행위로 현수막 대신 현장 대담과 SNS를 활용한 소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전 시장은 이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산단, 지속가능한 관광, 의료·교통·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 여수의 국제화를 4대 핵심 추진과제로 정하고 관련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국비 예산 확보를 약속하고 "섬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시민 통합과 여수발전 비전을 공유하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권 전 시장은 "저는 중앙과 지방의 행정을 두루 거친 경제·재정·행정 전문가로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파헤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민생경제를 최우선에 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여수는 현행 2석이 유지될 전망이다. 권 전 시장은 2석이 유지될 경우 여수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선거구 경선은 현역인 김회재 의원에 맞서 이미 출마를 선언한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 권오봉 전 시장 등 3파전이 예상된다. 진보당은 여찬 전남청년진보당준비위원장, 국민의힘은 임동하 여수을당협위원장이 각각 출마를 준비 중이다.
     
    다만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선거구 획정 논의 과정에서 여수가 1석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 만큼 2석 유지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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