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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3주 전…대전 서구갑·유성을 격전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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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후보 등록 3주 전…대전 서구갑·유성을 격전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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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공산' 서구갑…민주당 후보군 난립 속 박병석 의중 '눈길'
    '비명' 이상민, 민주당 탈당 고심…복잡해진 셈법의 '유성을'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내년 총선의 예비후보 등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전 서구갑과 유성을 지역구가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대전 서구갑 지역구는 6선의 박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무주공산'이 됐다.

    서구는 대전 유권자의 1/3이 포진해 있다. 또 행정기관이 집중된 대전의 중심지다. 민주당으로서는 반드시 수성해야 하는 지역이자, 국민의힘에서는 가장 탈환해야 하는 지역구인 셈이다. 서구갑 지역구의 승패가 이번 총선의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함께 세대교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민주당에서는 정치 신인을 포함해 후보군이 넘쳐나고 있다.

    현재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포함해, 이용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영선 대전시당 법률지원단장, 유지곤 시당 사회공헌특별위원장, 안필용 전 대전시 비서실장, 이지혜 장철민 의원 보좌관 등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 내부의 교통 정리가 시급한 가운데 20여 년간 지역의 표밭을 다져온 박병석 의원의 의중이 누구를 향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검사 출신인 조수연 서갑 당협위원장과 조성천 변호사, 김경석·조성호 전 지방의원 등이 거론되면서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총선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유성을 지역구의 셈법은 더 복잡하다. 이곳 역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5선에 성공하며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곳이다.

    하지만 비명계 대표 주자인 이상민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혁신위를 상대로 강연을 하는 등 민주당 탈당 의사를 시사하면서 민주당 후보군이 몰리고 있다. 앞서 이 의원은 "12월 첫째 주까지는 민주당에 있을 것인가 또 나갈 것인가를 정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생각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에선 현재 허태정 전 대전시장, 이경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 의원이 민주당에 남게 되면 이들과의 공천 경쟁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 의원이 "(민주당에) 정나미가 떨어졌다"며 내부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어 당내 여론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반면 이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떠나게 된다면 대전 지역구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던 국민의힘 입장에선 유성을이 해볼 만 한 지역구가 될 수 있다. 유성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 구청장을 배출하는 등 국민의힘의 험지 중 한 곳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충남대 총장을 지낸 정상철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조직을 꾸려가고 있지만, 출마에는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이밖에도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은 많지만, 출마 움직임을 보이는 인물은 없어 실체는 안갯 속이다.

    그 와중에 국민의힘 주자들 역시 이상민 의원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이 의원이 공천을 약속받고 입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의당에서는 김윤기 전 정의당 부대표가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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