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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실에 발목 잡혔던 대한항공…우리카드 3연승 저지 나선다



배구

    범실에 발목 잡혔던 대한항공…우리카드 3연승 저지 나선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KOVO 제공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KOVO 제공
    '사상 최초 통합 4연패'를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가 이번 시즌 최고의 시작을 보이고 있는 우리카드 우리WON의 연승 저지에 나선다.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를 앞두고 "확실히 우리카드가 상승세인 것은 맞다"면서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카드를 보면, 젊은 피가 들어오고 나서 코트의 분위기나 에너지가 이전과 많이 다르다"며 "외국인 선수인 마테이 콕(199cm)도 요즘 잘하고 있다. 상승세가 맞다"고 상대를 칭찬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개막 이후 3경기 전승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틸리카이넨 감독은 "열심히 준비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다른 팀을 상대할 때와 특별히 다르게 준비한 건 없다. 각 상대에 따라 전술을 조금 더 가미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은 1승 1패로 승점 4점 시즌 4위에 올라있다. 시즌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완벽히 제압했지만, 지난 19일 열린 시즌 두 번째 삼성화재 블루팡스전에서 2 대 3 패배를 당했다.

    대한항공 링컨. KOVO 제공대한항공 링컨. KOVO 제공
    특히 이날 대한항공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경기에서 나온 범실은 무려 40개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서브에서 문제가 많았다. 서브 부분에서 보완하려고 준비했다"며 "부정적인 부분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범실이 없는 게임은 없다"며 "선수들에게 범실과 관련된 부분은 특별하게 언급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게 뭔지를 얘기할 뿐"이라고 개의치 않다는 표정을 지었다.

    무릎 부상을 안고 시즌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200cm)에 대해서는 "출전 준비가 됐다"며 "눈에 불을 켜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링컨은 이번 시즌 2경기에 모두 나서 44득점, 공격 성공률 51.9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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