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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마약 내사에 연예계 비상…영화·드라마 어쩌나



문화 일반

    이선균 마약 내사에 연예계 비상…영화·드라마 어쩌나

    배우 이선균.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이선균.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공개 예정된 이선균 작품들은 좌초 위기에 놓였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이하 호두앤유)는 20일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발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L씨'가 이선균으로 지목되면서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아직 완전히 수사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공개 예정인 이선균 주연작들이 있어 연예계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이선균·주지훈 주연의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이하 '탈출')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대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선균이 이번 마약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개봉이 불투명하게 됐다.

    '탈출' 측 관계자는 20일 CBS노컷뉴스에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만 스타 허광한 등이 출연을 확정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노 웨이 아웃'은 이선균·염정아 등이 주연을 맡았다.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드라마다.

    '노 웨이 아웃' 측 관계자는 "아직 내부적으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 입장이 나오면 얘기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노 웨이 아웃'의 경우 아직 첫 촬영을 앞둔 상황이라 캐스팅 교체 등이 유력시 된다.

    영화 '행복의 나라'는 후반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이선균의 마약 혐의 수사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의 나라'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군인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치열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선균을 비롯해 조정석, 유재명 등이 출연한다.

    이선균은 영화 '기생충' 성공 이후 영화 '킬링 로맨스' '잠', 드라마 '검사내전' '법쩐' 등 각종 작품에 출연, 연기력을 인정 받으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마약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앞으로의 활동 역시 순탄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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