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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굴화 5.6㎞ 생태하천 "울산명물 하나 추가"



울산

    선바위~굴화 5.6㎞ 생태하천 "울산명물 하나 추가"

    산책로 너비 3.5m, 자전거도로 너비 2.5m로 설치

     

    울산 태화강 중류 구간인 선바위에서 굴화강변그린빌까지 5.6㎞가 생태하천으로 변모해 또 하나의 울산명물로 태어난다.

    울산시는 29일 오후 상황실에서 박맹우 시장, 시의원, 대학교수, 시민단체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중류(선바위~굴화) 생태하천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이 구간의 제방은 좌안(구영지구쪽)의 경우 선바위교에서 시작해 태화강 지천인 구영천 합류지점까지, 우안(천상지구쪽)은 점촌교 부근과 구영교(백천교)~강변그린빌 간에 축조된다.

    양쪽의 제방 길이는 총 4.4㎞로, 태화강하천기본계획에 따라 기존 하천둑에서 0.7m~1.8m 높이로 보강된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는 태화강 하류와 연계해 시민들이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다.

    제방 상단 또는 둔치를 따라 만들어지는 산책로는 너비가 3.5m(일부 5.5m)이며, 그 옆에 자전거도로가 너비 2.5m로 설치된다.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강쪽의 제방 경사면에서는 10여 군데에 벤치, 파고라 등의 쉼터가 조성되고, 강 바깥쪽 경사면에는 10여 군데에 자전거보관대, 음수대 등이 만들어진다.

    특히 구영교에서 굴화까지 1㎞ 구간에는 과거 태화강의 나룻배를 재현한 나룻배 체험시설이 만들어진다. 또 사업구간 둔치 중 구영지구쪽 2곳과 천상지구쪽 1곳에는 천연잔디광장이 조성된다.

    이밖에도 태화강을 따라 생태 탐방로가 설치되고 굴화 징검다리 주변에는 생태습지가 조성돼 학생들에게 좋은 생태교육장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200여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오는 7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최종보고회를 갖고, 빠르면 9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내년 12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명촌교에서 선바위까지 자전거에서 한번도 내리지 않고 오가며 생태하천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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