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산하 기관에 흩어져 있던 창업 지원정책을 통합할 '부산창업청'을 신설한다.
시는 내년 말까지 부산창업청을 신설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부산창업청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창업지원 기능 일부를 넘겨받아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창업청은 중복적인 지원사업을 통합해 강력한 정책 일관성을 보여주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당초 시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을 부산창업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BISTEP이 지역 과학산업 발전 지원 우수사례로 꼽히면서 부산창업청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타당성 검토 과정 등 출연기관 설립을 위한 절차 등을 거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