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 경남 고성군청 제공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추석을 앞두고 22일 고성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다음 달 29일까지 3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7회째인 엑스포의 주제는 '상상 그 이상의 공룡 세상'이다.
축구자 90개와 맞먹는 행사장은 지난해보다 더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공룡바라기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선물한다.
과거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를 탐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이 가득하다. 공룡 진품 화석과 작동 공룡을 볼 수 있는 공룡화석전시관은 체험 복합형으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생생하고 재미있는 공룡 세상을 보여 준다.
영상관, 주제관,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은 3D·4D·360도 서클영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최신 미디어 기술로 구현된 7천만 년 전 공룡을 찾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발굴 체험공간에서는 공룡 화석을 발굴하거나 모래밭에서 화석을 찾는 체험으로 꾸며졌다. 이밖에 공룡 놀이마을, 식물원, 캐릭터관에서도 재미를 찾을 수 있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 경남 고성군청 제공꼭 봐야 할 프로그램 중 하나인 '퍼레이드'는 더 웅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다양한 국가 출신의 무대 경험이 많은 전문 외국인 연기자 35명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하루 2번(야간개장 때 3번) 화려한 행진을 펼친다. 새로 디자인한 5대의 공룡 카트도 선보인다. 신나는 음악을 곁들인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다음 달 1일·2일·8일 등 특별한 날 야간에는 환상적인 조명과 특별공연 프로그램으로 엑스포를 예술적인 공간으로 바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공룡엑스포를 기다려주신 관람객을 위해 색다르고 다양한 체험과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룡엑스포를 찾아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