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연합뉴스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기록적인 엔저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22일 끝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10년물 장기 국채금리는 0% 안팎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장기 금리의 변동폭에 대해서는 7월 회의에서 결정한 1%까지의 상승을 용인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성명서에서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극도로 높은 불확실성에서 일본은행은 경제활동과 물가, 금융 상황의 발전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참을성 있게 통화 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8월까지 17개월 연속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일본은행은 임금상승을 수반하는 형태의 2% 물가안정목표 달성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은행은 물가목표 실현을 위해 현재의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