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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21개로 2골' 전북, 최약체 키치에 힘겨운 승리



축구

    '슈팅 21개로 2골' 전북, 최약체 키치에 힘겨운 승리

    선제골을 넣은 홍정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선제골을 넣은 홍정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가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홈 1차전에서 키치(홍콩)를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북은 추춘제로 바뀐 챔피언스리그를 승리로 시작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백승호와 박진섭, 송민규, 박재용, 골키퍼 김정훈 등 무려 주축 5명을 보낸 상황.

    게다가 전북은 최근 K리그1 5경기에서 3무2패로 주춤하며 6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아마노 준의 프리킥이 홍정호의 머리에 떨어지며 키치 골문을 열었다. 전북의 첫 슈팅이었다.

    전북은 홍정호의 골 이후 전반 10개의 슈팅을 더 때렸지만,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1분 동점골을 내줬다. 키치의 스로인 상황. 공이 공중볼 경합을 그대로 지나친 채 페널티 박스 안 미카엘에게 향했다. 미카일은 각이 없는 상황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고, 공은 골키퍼 정민기를 넘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북은 5분 만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6분 아마노 준의 킥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고, 페널티 박스 안 한교원이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조준했다. 한교원의 발을 떠난 공은 골라인을 통과하며 결승골이 됐다.

    전북은 계속 추가골을 노렸지만, 결국 추가골 없이 2대1로 경기를 마쳤다. 슈팅 21개(유효 5개)를 때리고도 F조 최약체로 꼽히는 키치를 상대로 2골에 그친 것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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