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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장애인단체 '이동권 보장' 촉구하며 도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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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
    지역 장애인 단체가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도심을 행진했다.

    19일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대구시의회 앞에서 이동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대구시 산격청사까지 2.8km를 행진했다.

    이들은 "현재 대구의 시내버스 총 운행 대수 1566대 중 저상버스는 681대로 보급률이 43.5%에 그치고 있어 2018년 대구시가 밝힌 50% 이상 목표에 여전히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특별교통수단(나드리콜)은 180대(83.3%)로 법정 대수 216대를 지키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단체는 나드리콜의 경우 1일 운영대수가 116대에 그치고 이로 인해 장애인의 평균 이용 대기 시간은 26분이며 최대 4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최근 법 개정으로 나드리콜의 운행 범위가 인접 시, 도까지 확대됨에 따라 장애인의 이동수단 부족 문제는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단체는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이 확대되고 운행범위가 넓어질 수 있도록, 대구시에 내년도 예산 확보와 조례 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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