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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새역사 쓴다" 금양, 부산 기장에 이차전지 생산공장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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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배터리 새역사 쓴다" 금양, 부산 기장에 이차전지 생산공장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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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산 이파크 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 생산공장 기공식
    연면적 13만2천여㎡, 3억 셀(Cell)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 공장 건립
    류광지 회장 "부산 기장에서 K배터리 새 역사 쓰겠다"

    금양 이차전지 생산공장 조감도.  금양 제공금양 이차전지 생산공장 조감도. 금양 제공
    K배터리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금양이 부산 기장군에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대규모 공장을 짓는다.

    금양은 11일 오전 기장군 장안읍 오리 소재 동부산 E-PARK 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정재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공식에는 금양이 구축 중인 배터리 밸류 체인의 주요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먼저, 리튬 광산과 관련해 주한콩고대사와 콩고경제부장관 고문이 자리한다. 또, 금양이 60% 지분을 투자한 몽골 MONLAA LLC 엥사이칸 대표와 금양과 손을 잡은 양극재 회사 에스엠랩의 조재필 대표도 참석한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금양은 E-PARK 산업단지에 연면적 13만2천여㎡, 지상 2층, 3억 셀(Cell)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장 건립에 투입되는 투자금은 6100억원 규모로 완공은 2024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금양은 기장 공장 건립을 통해 개발을 완료한 21700 원통형 배터리와 개발 막바지 단계인 46계열 원통형 배터리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금양 류광지 회장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기장 공장 일대에 양극재 생산라인까지 갖춘 대규모 배터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부산 기장에서 K배터리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 공장이 가동되면 1천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기공식으로 부산이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첫발을 뗐다고 생각한다"며 "부산시와 금양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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