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홈페이지 캡처서울시가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가능한 e서울사랑상품권 77억원 상당을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오프라인 유통판로가 막힌 소상공인을 돕고 시민의 쇼핑편의를 높이기 위해 출시한 온라인 쇼핑 전용 상품권이다.
서울시가 11번가와 제휴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인 'e서울사량샵'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8만여 소상공인 상품 2900만개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되는 추석맞이 2차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1인당 15%, 최대 1만원 한도 내 할인쿠폰이 발행돼 7% 할인된 상품권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쿠폰 혜택까지 합치면 건강식품이나 과일, 생활용품 등 추석맞이 상품을 최대 21%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앱에서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고, 1인당 1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우체국쇼핑에도 서울 소재 2천여 소상공인들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샵을 열어 상품권 사용처를 더욱 화대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1번가와 G마켓, 옥션, 론데온 등 온라인쇼핑몰 4곳에서 서울시 소상공인 제품 1만3천여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슈퍼서울위크 한가위특별전'도 열기로 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7월 여름휴가특별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지난 특별전에서는 서울시 소상공인 1만2253개사가 참여해 42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